[네트워크] 캡슐화와 역캡슐화

캡슐화와 역캡슐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TCP/IP 5계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TCP/IP 5계층에 대한 설명은 해당 글을 참조하길 바란다.

📌 TCP/IP 5계층

[네트워크] TCP/IP 5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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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화

 

각 계층의 상위 계층으로부터의 패킷을 페이로드라고 하며,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헤더라고 한다.

 

캡슐화란, 데이터를 전송하는 송신 측에서 상위 계층으로부터 온 패킷(페이로드)에 자신의 헤더 정보를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송신 측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면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메시지가 프랜스포트 계층으로 보내지게 되고, 트랜스포트 계층에서는 상위 계층인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메시지와 수신 측 트랜스포트 계층에서 사용될 추가 정보를 더해 세그먼트를 구성한다.

 

 

✏️ 역캡슐화

 

캡슐화의 반대 과정을 역캡슐화라 한다.

 

즉, 역캡슐화란 수신 측에서 헤더를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아래의 그림은 데이터 송/수신 시 캡슐화와 역캡슐화에 대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는 방금까지 캡슐화와 역캡슐화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았다.

 

글로만 보았을 땐 캡슐화와 역캡슐화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실생활에서의 캡슐화와 역캡슐화에 대해 살펴보자.

 

 

✏️ 공중 우편 서비스에서의 캡슐화와 역캡슐화

 

캡슐화는 공중 우편 서비스를 통해 한 기업의 지부에서 다른 지부로 우편을 보내는 것과 유사하다.

한 지부에 있는 앨리스가 다른 지부에 있는 밥에게 메모를 보낸다고 가정하자.

 

메모는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메시지와 유사하다.

앨리스는 메모를 보낼 사내 봉투의 앞에 밥의 이름과 부서를 적어서 넣는다.

 

사내 봉투는 트랜스포트 계층의 세그먼트와 유사하다.

이것은 헤더 정보(밥의 이름과 부서 정보)를 포함하며, 애플리케이션 계층 메시지(메모)를 캡슐화한다.

 

송신 지부 메일룸은 사내 봉투를 수신하면 이 사내 봉투를 공중 우편 서비스를 통해 보내기에 적당한 봉투에 넣는다.

또한, 송신 메일룸은 우편 봉투에 송신과 수신 지부의 우편 주소를 적는다.

 

여기서 우편 봉투는 데이터그램과 유사하다.

이것은 원래의 메시지(메모)를 캡슐화하는 트랜스포트 계층 세그먼트(사내 봉투)를 캡슐화한다.

 

우편 서비스는 우편 봉투를 수신 지부 메일룸으로 전달한다. 여기서 캡슐화의 반대 과정이 시작된다.

메일룸은 사내 봉투를 꺼내서 밥에게 전달하고, 밥은 사내 봉투에서 메모를 꺼낸다.